Cafe MAMAS

카페 마마스

가끔 몰리노 비앙코 과자를 사기 위해 들렀던 독일 동네 이태리 식료품가게. 아저씨가 무심하게 쓱쓱 만들어주시던 토마토-모짜렐라 빠니노가 미친 듯이 땡길 때가 있다. 빵을 쓱쓱 썰어서, 빵 안쪽에 말린 토마토 재워 논 올리브 기름을 쓱쓱 발라주시고, 토마토랑 모짜렐라를 쓱쓱 썰고, 또 어디서 바질을 꺼내와 쓱쓱 썰고, 그 위에 소금과 후추를 한,두번 쓱쓱 뿌리고는 그릴기에 쓱 넣고 데운다. 그렇게 완성된 빠니노는 지금까지의 그런 무심한 손길이 무색해 질만큼 예쁜 빨강 체크무늬 빵종이에 싸 주셨는데 털털함 속에서 마치 충청도 남자의 애정표현 같은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.
토마토 모짜렐라 빠니니는 워낙 좋아해서 왠만한 동네 까페에서는 다 먹어봤는데 기숙사에서 지낼 때도 그 맛이 가끔 생각날 정도로 유난히 그집 빠니노는 맛있었다.

사설이 길었는데 한국에서도 이젠 쉽게 빠니니를 맛볼 수 있게 됬다. 지금 소개할 까페 마마스도 빠니니로 유명하다.

, 이태리 정통 요딴건 모르겠고 오징어먹물과 잡곡(?)으로 만든 빵은 적당히 빳빳하고 맛나다. 들어가 있는 야채와 햄 등의 구성도 괜찮은, 지극히 한국식입맛에 맞춘 화려하고 맛있는 빠니니.

버뜨- 가격이 (내 상식에서의 빠니니 가격에 비해) 비싼 편이고, 결정적으로! 항상! 줄이 너무! 너무!! 길다! 점심시간 저녁시간이 아닌 시간에 가더라도 항상 좌석이 꽉 차 있다. 그래도 테이크아웃만 해 가는 사람들도 있고 로테이션이 아주 느린편은 아님.

또한 가격만 가지고 태클 걸기엔 양도 많은 편이다. 때문에 2 1빵 한다면 적당하다.

샐러드도 유명한데 리코타치즈 샐러드였던가? 암튼, 주력상품인듯한 샐러드 (하얀 치즈에 여러가지잎샐러드와 건포도 등이 어우러진…)는 맛나지만 좀 느끼하다. 이 역시 샐러드치고는 가격이 그 닥 착하진 않음. 둘이 먹는다면 빠니니 하나 샐러드 하나 시키면 아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. 실제로 연인끼리도 그렇게들 많이 먹더라, !


이집의 대표 메뉴는 위의 빠니니와 샐러드 그리고 청포도주스다
.
생과일쥬스는 요즘은 뭐 워낙 많긴 하지만, 청포도쥬스는 왠만한 가게에서 흔히 먹을 수 없기 때문에 희소가치 충분한데다가 결정적으로 ..!!!


내가 좋아하는, 먹는순간 뭔가 건강해지는 것 같은 그런 맛인데, 그냥 별다른 것 넣지 않고 과일을 갈아 주는 듯 재료 본연의 맛이 순수하게 온전히 전해져서 좋다. (당연한 거지만 사실 이 당연한 게 잘 안 지켜질 때가 많다. 향만 나는 에이드, 엄청 단 주스들이 얼마나 많은가!!!) 먹어본 맛 중에서는 1위가 청포도쥬스, 2위가 딸기쥬스였다. 자몽은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데 첨가물을 전혀 안넣어서 씁쓰름한 맛 때문에 호불호가 확실히 갈리는듯


마마스의 또다른 장점: 커피가 +-3000원정도인데도 왠만한 주변 비싼 커피숍 커피보다 훨 낫다.   


점수: ★★★★

위치: 서울시 중구 수하동
       미래에셋 센터원 건물 1층 (청계천 한화빌딩 옆)

종각역 5번출구에서 나와 광교건너면 사거리에 대우조선 해양빌딩, 거기서 다시 맞은편 신한은행쪽으로 건넌 후 청계청을 따라 종로3가 방향으로 걸어가다보면 미래에셋이라 써있는 거대한 유리건물이 나타남. 그 센터원 건물 1층에 있다. (천계천에서 바라보면 센터원 건물 왼쪽 -한화빌딩쪽-, 센터원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을 지나면 나옴 - 핑크 ★표시 확인)







덧글

  • 2012/01/24 22:43 # 삭제 답글

    청포도주스 맛있엉ㅎㅎ
  • 피러 2012/02/24 12:06 # 삭제 답글

    어떻게 댓글다는거야??
  • 피러 2012/02/24 12:07 # 삭제 답글

    이렇게하는거구나~ㅋㅋ마마스 쿠폰 잘썻움
  • 느을 2012/02/27 18:29 # 삭제

    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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